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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게걸스런 먹성에 연정훈 아내 대역 '난항'

기사 등록 2013-04-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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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한지혜가 연정훈의 아내 대역으로 아슬아슬한 식사를 했다.

4월 21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에서는 현수(연정훈 분)와 계약 끝에 유나(한지혜 분)의 대역을 다시 하게 된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가족식사에 앞서 몽희에게 장례식 때와는 달리 가족들과 마주보며 얘기해야 할 것을 충고했다. 이에 몽희는 대충 2시간만 식사한다는 현수의 말에 5시간 정도는 먹어야 한다며 시간을 보내며 돈 갚을 생각에 휩싸였다.

이어 현수는 “어디가서 뭐 좀 먹고 와야 되는 것 아니냐”며 몽희의 먹성을 걱정했고, 몽희는 믿지 못하는 현수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인사와 말하는 방법을 현수로부터 배운 몽희는 나름 우아한 표정을 했지만 현수에게 촌스럽다는 소리를 들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수의 가족과 만난 몽희는 처음에 도도하게 나가다가 먹는 이야기에 “아무거나 잘 먹는다. 달팽이가 요기가 되냐”며 걱정하는 등 아슬아슬한 대역을 이어갔다.

몽희는 순상(한진희 분)에게 지난 장례식일로 칭찬을 받았고, 이어 순상의 우스운 이야기에 결국 아내 대역은 이미 잊어버리고 폭소해 현수의 얼굴을 굳게 만들었다.

초조한 몽희는 결국 억지로 식욕을 참으며 진땀을 빼다가 달팽이를 손으로 집어먹어 순조롭지 않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시간을 때우려고 했다.

결국 아내 대역을 마치고 두 사람은 다투게 됐고, 몽희는 화를 내며 계약서 등을 돌려받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덕(최명길 분)은 결국 남편 병후(길용우 분)의 담담한 배려로 은행을 찾아 함께 자식을 위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