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김선아-이장우, 세상 가장 '발칙한 출근길' 나서

기사 등록 2012-07-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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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선아와 이장우가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출근길에 나섰다.

지난 7월 18일 오후 방송한 ‘아이두 아이두’ 15회에서는 황지안(김선아 분)과 박태강(이장우 분)이 커플 오피스룩으로 맞춰 입고 손을 잡은 채 당당히 회사로 걸어들어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안은 장여사(오미희 분)를 찾아가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중하게 부탁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사직서를 제출하고 태강에게는 말하지 못한 채 혼자서 속앓이를 했다.

이 사실을 안 태강은 지안을 찾아와 “처음부터 미국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일과 명성보다는 발목이의 세세한 성장과정을 보기를 희망했고, 지안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회사 로비에서는 황당한 풍경이 펼쳐졌다. 지안과 태강은 커플룩으로 무장한 채 당당히 들어서며 자신들을 에워싸는 사람들에게마저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를 보였다.

두 사람의 발칙한 출근길은 회사라는 울타리를 넘어 사회의 편견과 부당한 시선에 정면 승부를 내건 것이다. 지안과 태강, 발목이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안이가 정말로 태강이를 곁에 두게 될까” “내일이 마지막 방송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엔딩장면에서의 ‘황태커플’ 너무 멋져서 눈물이 핑” “발목이와 지안이를 생각하는 태강이 고백에 나까지 뭉클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지안의 일과 사랑, 아이까지 세 마리 토끼사냥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두 아이두’는 19일 오후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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