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금’ 송강호-신세경, 강렬한 만남 포스터 공개 ‘시선압도’

기사 등록 2011-07-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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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영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 제작 스튜디오 블루, 제공 CJ E&M 영화부문)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송강호 신세경의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송강호 분)와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여자(신세경 분)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와 신세경의 캐스팅 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서로를 바라보는 두 배우의 클로즈업된 얼굴이 강렬한 호소력을 전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고 총을 겨누고 있는 신세경의 표정은 안타까움과 망설임 등 복합적인 감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더불어 이를 담담한 표정으로 받아주는 송강호의 슬픈 눈빛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려 하는 절실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아저씨, 미안”, “괜찮아, 너라면” 등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대화 형식의 문구가 어우러져 이들의 관계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아울러 예고 영상 역시 첫 장면부터 극중 신세경이 빠르게 총기를 조립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정체를 숨긴 송강호가 점점 그와 가까워지는 과정이 교차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강렬해지는 록사운드를 배경으로, 점점 격렬해지는 조직의 음모가 빠르게 전개되며 화려한 액션이 펼쳐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는 ‘푸른소금’은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의 조직의 보스 송강호와 당돌하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의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신세경의 연기 앙상블은 물론, 천정명 이종혁 윤여정 김뢰하 오달수 등이 열연한다.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앞세워 강렬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찾을 ‘푸른소금’은 오는 9월 추석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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