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닮은꼴' 아닌 '앤씨아(NC.A)'로 기억해주세요!

기사 등록 2014-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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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곧 데뷔 1주년을 맞는다.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지난해 8월 '교생쌤'으로 가요계에 입문해 '오 마이 갓(Oh My God)', '헬로 베이비(Hello baby)'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9일 첫 미니음반을 발표, 또 한 번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귀여운 외모와 출중한 가창력을 겸비한 여성 솔로가수 앤씨아(NC.A)의 이야기다.

앤씨아는 첫 미니음반 '센트 오브 앤씨아(Scent of NC.A)'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 곡은 '난 좀 달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고, 안무 구성 역시 앞선 활동과는 다르다.


◆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난 좀 달라'는 앤씨아의 마음에도 쏙 든 노래다. 타이틀 곡 '난 좀 달라'를 포함, '교생쌤' '오 마이 갓' '헬로 베이비' 등 총 6곡이 담겨 있는 이번 음반은 앤씨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놓은 미니음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난 좀 달라'는 7시간 녹음을 진행했어요. 처음으로 코러스까지 모두 제 목소리죠. 신이 나서 불렀던 것 같아요(웃음). 지금까지 중 가장 기대되는 곡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첫 미니음반이라는 것, 앤씨아에게도 감동이다.

"지금까지는 싱글이었지만 이번엔 미니음반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저의 이름과 음반이 나올 생각을 하니 기뻐요. 발매된 후에 꼭 가보려고요(웃음)"

무엇보다 '난 좀 달라'의 안무는 앞선 활동곡과 비교해 월등히 화려하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안무 연습에 한창인 앤씨아. 긴장 반, 설렘 반이다.

"'난 좀 달라'가 완전한 댄스곡은 아니지만, 안무가 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연습 또 연습이에요(웃음). 비주얼적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기 때문에 저 역시도 기대가 커요. 열심히 준비한 안무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는 앞서 '헬로 베이비'를 통해서 가수 휘성과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헬로 베이비'는 휘성의 작품.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앤씨아에게 휘성은 어렵고 떨리는 존재다.

"많이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잘해주셨어요. 사실 무섭다기 보다 대선배이시니까 어려웠죠. 그런데 노래를 직접 불러주시면서 가르쳐주셨고, 애드리브까지 즉석에서 알려주셔서 감탄하고 배우면서 녹음했어요"

앤씨아는 휘성의 이야기에 눈이 반짝인다. 가수로서 새로운 자극이 된 듯 했다.

"신기하게도 휘성 선배님은 한 번 들으시고 제 키를 맞춰주시더라고요. 또 조금이라도 감정이 빠지거나, 과장되면 바로 아시고요. 애드리브 역시 빨리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나도 선배님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했던 것 같아요"


◆ 어느덧 데뷔 1년, 이제부터 시작이죠!

"다양한 것을 많이 해보고 도전해보고 싶어요.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앤씨아는 활동 기간에 비해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음악을 외에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고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CF모델로도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종종 예능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추며 귀엽고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8개월. 앤씨아에도 변화는 있다.

"가장 변한 건 행동이나 말을 조심스럽게 한다는 거예요. 가끔 밖에서 친구들과 있을 때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극소수의 분들이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진 않았어요. 눈치도 보이고 행동과 말이 어색해져요(웃음)"

또 하나의 변화는 '팬'이 생겼다는 것이다.

"군부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친구 오빠가 마침 그 부대에 있었던 거예요. 친구에게 '오빠가 네 팬이야'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어서 신기했어요. 또 많지는 않지만 알아봐주시고, '노래 좋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도 늘어서 기분 좋아요(웃음)"


다양한 경험, 도전을 이어나가고 싶은 앤씨아의 꿈은 확고하다. 음악과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로 거듭나고 싶은 것.

"데뷔 1년까지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앞으로 알차게, 열심히 준비해서 정규 음반을 내고 싶어요. 단 충분히 준비가 됐을 때 말이죠. 기대에 충족 시키지 못하는 건 싫어요. '누구 닮은애' '어디에 나온 애' 등의 수식어 없이 '앤씨아'를 확실히 알리고 싶습니다. 대중들에게 노래와 목소리로 사랑받는 것이 첫 번째죠"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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