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김선아, 강렬한 첫 등장..이장우는 어디에?

기사 등록 2012-05-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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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로코 퀸’ 배우 김선아의 첫 등장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선아는 5월 30일 오후 첫 방송한 ‘아이두 아이두’에서 워커홀릭 슈즈 디자이너 황지안으로 분해 그동안 보여줬던 남자에게 약하고 부족하게만 보이던 노처녀 캐릭터와는 다른 도도하고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지안(김선아 분)과 박태강(이장우 분)의 만남은 오토바이 사고로 시작됐다. 지안은 강하고 당당한 성격 탓에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고 소신대로 행동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이에 비해 이장우의 철없는 캐릭터 박태강의 모습은 상대역 지안에 비해 약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풍부한 표정의 황지안과는 달리 박태강의 모습은 어색하고 경직돼 보였다. 자연스레 박태강의 존재감은 황지안의 모습에 가리워 질수밖에 없었다.

‘아이두 아이두’의 이장우는 SBS ‘유령’의 소지섭, KBS2 ‘각시탈’의 주원에 비해 캐릭터 특성상 남주인공들 중 그 존재감이 약하다.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선아의 강한 인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확실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아이두 아이두’가 지상파 3사 수목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김선아만의 원맨쇼가 돼서는 힘들다. 상대역 이장우의 호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지안과 김선아의 거듭되는 우연은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을 예감케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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