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수억원 추징금 부과..머리 숙여 사과" 공식입장

기사 등록 2011-09-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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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방송인 강호동이 수십억원 탈세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강호동 소속사 측은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린다"며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은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다"며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이에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강호동이 세금을 탈루해 최근 수십억원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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