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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김소은, 시한부 선고 아버지 '눈물 펑펑'

기사 등록 2012-06-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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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에 출연중인 김소은이 먹먹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6월 18일 오후 방송한 '해피엔딩'에서는 극중 아버지 김두수(최민수 분)가 다발성 골수종으로 4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는 김은하(김소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하는 언니 김금하(소유진 분)로부터 김두수의 병에 대해 들은 후 복잡한 심경을 표정 연기로 표현했다. 그는 이어 김금하과 함께 어깨를 부여잡고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중 끊임없이 독립을 외치며 아버지의 만류에도 집을 나간 후여서 그 미안함과 먹먹함은 배가 됐다. 그는 그동안 아버지에게 무관심하게 대했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후회를 절제된 눈물연기로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오늘 은하와 함께 울었네요. 뭉클 했습니다" "김소은의 눈물 연기 보고 나니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소은씨 눈물연기 오늘 정말 좋았어요. 함께 목이 메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피엔딩’은 김은하을 비롯한 가족들이 김두수의 병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막을 열었다.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