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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다양한 에피소드로 안방극장 사로잡았다 '긴박감 최고조'

기사 등록 2012-07-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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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월 22일 방송한 '닥터진'에서는 태반에 거꾸로 자리 잡은 아이 때문에 난산(難産)을 겪는 조씨부인(장영남 분)의 제왕절개술을 완벽하게 해내는 진혁(송승헌 분)의 모습과 권력을 잡고 본격적으로 정치행보에 나서는 이하응(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혁은 마취없이 조씨부인의 아이를 받지만 청색증이 걸린 것을 알게 되고 당황하게 된다. 이에 영래(박민영 분)는 아이를 뒤집어 잡고 엉덩이를 때려 숨을 쉬게 만들며 또 한 명의 생명을 살린다.

권력을 잡은 이하응은 국가재정에 도움이 되게 하려는 의도로 서원철폐를 선언하게 되고, 김병희(김응수 분)과 더욱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이미 진혁을 통해 서원철폐 정책이 성공할 것을 알고 있던 이하응은 "죽은 공자보다 살아있는 대원군이 더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있게 일을 추진하게 된 것.

또 이날 방송에서는 병인양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천주교 박해사건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대적인 천주교인을 잡아들이던 중 이하응의 안사람 역시 포도청에 잡혀들어가게 되고, 위기를 느낀 이하응은 급히 풀어주라 명을 내린다.

하지만 김병희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조정에서 공론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위기에 빠진 이하응은 천주교도를 탄압하려하지만 진혁은 그를 말린다. 결국 진혁은 영래가 천주교도인임을 밝히지만 그는 김병희에게 나라를 뺏길 수 없다며 결단을 내리려 한다.

그 일로 인해 진혁과 이하응의 대립각은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되고, 결국 이하응은 천주교도를 박해하기로 결정한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영래와 프랑스 선교사 리델 신부가 관군에 잡힐 위기에 빠지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