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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송혜교, 올 가을 스크린 복귀 기대주 ‘압도적 1위’

기사 등록 2011-1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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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송혜교가 올 가을 스크린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여배우로 선정됐다.

송혜교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된 ‘감성이 그리워지는 가을, 스크린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여배우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5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송혜교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늘’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약혼자를 죽인 15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 분)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다.

송혜교는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극중 다혜와 일체를 이루며 몰입된 연기력을 펼쳐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그는 이 영화에서 과도하지 않은 절제된 표정연기와 눈빛연기로 혼란 속에서 점차 심리적 변화를 겪어가는 다혜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송혜교는 강추위 속에 강행된 야외촬영부터 수중촬영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 캐릭터의 현실성을 위해 민낯에 가까운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 같은 송혜교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 열정과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네티즌들은 그를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여배우’로 꼽았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송혜교에 이어 ‘티끌모아 로맨스’로 연하남 송중기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한예슬이 2위,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은 ‘투혼’의 김선아가 3위를 기록했고, ‘커플즈’의 이시영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9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늘’이 올 가을 극장가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