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슈퍼맨' 이휘재, 쌍둥이 돌보다 눈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기사 등록 2013-09-20 21:5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방송인 이휘재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옛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9월 20일 오후 방송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를 둔 연예인 아빠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이현우가 48시간 동안 육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쌍둥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부터 청소하는 법, 밥을 먹이는 법까지 모든 게 서툴렀던 이휘재는 아내가 없는 동안 차곡차곡 하나씩 해 나갔다.

비록 힘들고 고된 집안 일과 육아를 도맡아 했지만, 쌍둥이들과 함께 있을 때가 '아빠' 이휘재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후 이휘재는 자가용을 타고 쌍둥이들과 외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갑자기 서언이가 울기 시작했고, 서준이마저 엉엉 울어댔다.

결국 이휘재는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응급실로 향했다. 아이들을 걱정한 이휘재의 아내는 그와 통화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그런 아내를 다독이는 것 역시 남편이자 아버지인 이휘재의 몫이었다.

이휘재는 아내를 겨우 안심시켰지만, 통화가 끝난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빠가 너무 놀라서 별의 별 생각을 다했다"면서 아이들을 다독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3부는 21일 오후 4시 55분 방송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