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차승원-공효진, 닭살 멘트 뒤에 숨겨진 진심

기사 등록 2011-06-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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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구애정(공효진 분)과 독고진(차승원 분)이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면서 이별의 말을 미리 나눴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이하 최사)'에서 구애정과 독고진이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최사' 특유의 말의 향연이 펼쳐졌다.

구애정은 독고진에게 "고장 나서 심장이 두근거리면 눈도 고장 나서 내가 제일 예뻐 보이고, 입도 고장 나서 예쁘다고 해야지 그래야 고장난 사람 옆에 있는 보람이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독고진은 “그래 눈도 고장 나서 네가 제일 예뻐 보이고 입도 고장 나서 예뻐죽겠다고 말한다”고 화답한다.

한편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낯간지러운 말 뒤에는 서로를 생각하는 슬픈 진심이 숨어 있었다. 구애정은 독고진에게 "놔달라고 하면 그땐 나 놔줘야해요. 약속해요."라고 말한다. 국보소녀 해체의 비밀이 밝혀질 경우 자신이 독고진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독고진도 구애정에게 "너도 내가 떠나게 되더라도 아프지않게 잘 떨어져서 잘 견뎌야돼."라며 자신의 인공심장 재수술이 실패할 경우 남겨질 구애정을 염려하는 말을 전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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