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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이이경, 1992년 당시 고등학생 '완벽 재현'

기사 등록 2013-03-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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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이경이 1992년 당시 고등학생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이경은 오는 3월 18일 오후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이하 나인)에서 박선우(박형식 분)의 절친 한영훈 역을 맡아 전작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사고뭉치 문제아 연기를 선보였던 전작 KBS2 ‘학교 2013’와는 달리 이번 ‘나인’에서는 답답할 정도로 성실한 모범생을 완벽히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 이이경은 ‘응답하라 1992 패션’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그는 9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명 ‘떡볶이 코트’와 투박한 목도리, 통 넓은 청바지로 1992년 고등학생의 복고 스타일을 재현했다.

그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같은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전작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서 ‘나인’ 홍보에 열을 올리는 등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극중 절친으로 등장하는 박형식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교복 셀카’를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