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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도지원, 살인미수 용의자 유승호 아닌 윤은혜 지목

기사 등록 2013-01-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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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도지원이 거짓증언으로 윤은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지난 1월 9일 방송된 ‘보고싶다’ 18회, 황미란(도지원 분)은 음독사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경찰조사에서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 인물이 해리가 아닌 수연(조이/윤은혜 분)이라고 거짓증언하며 연쇄살인범으로 몰린 수연을 더욱 궁지로 내몰았다.

앞서 윤실장(천재호 분)으로부터 일격을 당하고 병원신세를 졌던 한태준(한진희 분)은 이내, 정신을 회복하고 집을 찾았지만, 가둬둔 형준 모 강현주(차화연 분)는 물론 금고 속의 돈까지 모두 사라지고 난 후였다.

해리가 은행계좌에 있던 돈까지 모조리 빼내간 것을 알게 된 한태준은 해리가 죽이려 했던 황미란이 깨어났다고 협박했다.

이에 해리는 돈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한태준이 자신에게서 엄마를 뺏었던 것처럼 정우에게 가장 소중한 이수연을 빼앗겠다고 복수의 의지를 태웠다.

해리는 연쇄살인범으로 누명을 씌운 수연에게 황미란 살해혐의까지 덧붙임으로 인해, 더 이상 헤어 나올 수 없도록 쐐기를 박겠다는 속셈으로 황미란이 수연을 용의자로 자목하도록 지시한 것.

황미란이 깨어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던 정우와 수연은 생각지도 못했던 황미란의 거짓증언에 당황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모든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직접 부딪힐 것을 다짐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9회는 오늘(1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