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신곡 '기도' 뮤비, 방송 부적격 판정

기사 등록 2011-08-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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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써니힐의 신곡 '기도' 뮤직비디오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최근 '기도' 뮤직비디오가 KBS와 MBC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두 방송사 모두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의 머리에 주사기를 꽂고 채혈을 하는 장면을 문제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돌연변이의 등장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기도' 뮤직비디오는 부적격사유로 지적을 받은 채혈 장면뿐만 아니라 장현이 돌연변이의 머리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듯한 장면과 미성과 장현이 탈출한 남자를 쫓아 마취 총으로 쏘는 장면, 돌연변이의 귀가 표본으로 보여지며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소속사 측은 "현재 재심의를 신청할 지는 내부 검토 중이다"며 "'기도'의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에 맞는 슬픈 내용이다. 특정 장면이나 소재가 아닌 전체적인 스토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써니힐의 신곡 '기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닷컴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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