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강동원, 몰래 음주부터 커닝까지 '신학교의 문제아'

기사 등록 2015-10-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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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검은 사제들'이 김신부와 함께 소녀를 구하려는 신학생 ‘최부제’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사제들'이 모범적인 사제의 모습과 달리, 신학교의 문제아 ‘최부제’ 캐릭터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김신부의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검은 사제들'에서 ‘김신부’가 교단으로부터 문제적 인물로 낙인 찍힌 인물이라면, ‘최부제’는 몰래 하는 음주, 커닝, 월담까지 교칙을 어기는게 일상인 신학교의 문제아로 흔히 예상하는 모범적인 사제의 모습과는 다른 개성 넘치는 사제 캐릭터다.

철 없어 보일 정도로 밝지만 그 안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최부제’는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함께 소녀를 구하고자 하는 상황 속에서 점차 변모하고 성장해 가는 다층적 인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거칠고 비밀스러운 ‘김신부’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최부제’ 역을 맡은 강동원은 “다른 신학교 학생들과 다르게 엉뚱한 면도 있고 쾌활하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사건을 의심하고 두려워하면서도 밀고 나가는 뚝심도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특히 '검은 사제들'을 통해 또 한번 새롭게 변신한 강동원은 귀엽고 순수한 모습부터 의심과 혼돈, 두려움에 맞서는 강렬함까지 그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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