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섬세한 심리묘사에 숨겨진 반전 ‘호기심증폭’
기사 등록 2011-11-16 08:0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이 리얼한 액션과 섬세한 심리를 묘사, 반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을 앞둔 ‘특수본’은 동료경찰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숨 막히는 수사과정을 그려낸다.
먼저 강력계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지독한 형사 성범(엄태웅 분)과 그의 파트너로 전격 투입된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호룡(주원 분)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린다.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호룡이 못마땅하기만 한 성범과 사사건건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성범이 불만스러운 호룡은 수사를 전개해나가면서 서로의 부족한 현장감과 분석력을 채워주며 점점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믿음을 쌓아간다.
엄태웅은 “성범은 어떻게 보면 감으로 수사하는 스타일이지만 호룡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수사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얄밉지만,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인물로 받아들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범과 특수본 팀장 인무(성동일 분)의 관계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 경식(김정태 분)을 쫓던 중 항상 수사본부에 한 발 앞서 움직이는 그의 용의주도함이 미심쩍은 호룡은 인무와 경식이 어떤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단서를 포착하고 인무를 미행한다.
혼자 사는 성범을 늘 챙기는 가족과도 같은 인무를 의심하는 그가 못마땅한 성범. 그러나 무언가를 감추는 듯한 인무의 행동에 의심을 떨칠 수 없게 되고, 점점 그에 대한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수사를 전개해나가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전직 경찰 경식은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평범한 경찰이 어떠한 이유로 비리와 사건의 핵심으로 추락하게 됐는지 파헤치는 것 역시 극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경찰청장 황두수(정진영 분)를 비롯해서 수사본부의 형사들은 수사를 진행할수록 보이지 않는 적에 대한 혼란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영화 속에서는 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의 형사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다 믿고, 다시 의심하는 등 다양한 드라마와 관계가 그려진다.
이처럼 ‘특수본’은 거대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수사본부를 뒤흔든 음모의 비밀은 무엇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심리 묘사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거침없는 액션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조화를 이루는 이 영화는 오는 1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고..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쁘..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시..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고..
‘X를 담아, 당신에게’ 12월 개봉...올리비아 콜맨×제시..
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
'선을 넘는 클래스' 전현무 "NCT 도영 한국사 1급 위해 공..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x공효진 신비스러운 우주 풍경 ..
이해인, 4대륙 선수권 티켓 걸린 피겨 대표 1차 선발전 출..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
‘K-pop활성화’의 주역 ‘응원봉’, 특허침해소송전서..
미국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우-S&P 사상 최고치..
KB국민카드,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금융위원장 표..
애큐온캐피탈, 서스틴베스트 ‘2024 하반기 ESG 평가’ ..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이율린, ‘데뷔 2년 만에 첫 준우승’ 엠텔리 10월의 MI..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