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자메이카]기성용-황의조 골폭풍, 3대 0 압도

기사 등록 2015-10-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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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기성용이 아빠가 된 기쁨을 골 세레모니로 표현한데 이어 황의조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지동원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또한 황의조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대표팀은 후반 12분 김진수가 좌측 측면을 돌파해 지동원에게 페널티 에이리어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지동원이 자메이카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킥커로 나선 기성용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볼을 차넣었다.

기성용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골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최근 아빠가 된 기쁨을 표현한 것이었다. 기성용은 골기회를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골 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지동원이 자메이카 수비의 패스를 차단한 뒤 페널티 에이리어 안으로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자메이카 골키퍼에게 막힌 볼은 황의조에게 갔고, 황의조는 수비수 한 명을 접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전반전 지동원의 골을 비롯해, 기성용의 페널티킥 골, 황의조의 추가골로 3대 0으로 자메이카에 앞서고 있다.

[사진=KBS2TV 중계하면 캡쳐]

 

여창용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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