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연기자 폭행설', 애꿎은 윙크만 '곤혹' 당사자는 비류-온조

기사 등록 2011-12-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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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쌍둥이 연기자 만취 폭행' 논란의 사건 당사자가 밝혀졌다.

12월 26일 온라인을 통해 신원이 불분명한 쌍둥이 연기자가 만취상태로 택시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수 윙크가 지목됐다. 하지만 실제 알려진 사건의 당사자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 비류-온조로 밝혀졌다.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비류는 불구속 기소된 상황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택시기사가 온조의 다리를 미는 것을 보고 보호차원에서 저항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와 반대로 택시기사측은 "윙크가 서울 송파구 잠실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해 차 안에서 핸들에 발을 올려놓는 등 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했고, 이를 저지하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로 상반되는 주장에 네티즌들의 분분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건의 당사자로 가수 윙크가 지목되자 소속사 인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전면 부인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비류와 온조는 26일 오전 1시경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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