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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섬세한 표정연기로 안방극장 '장악'

기사 등록 2013-02-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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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조인성이 표정연기로 극찬세례를 받고 있다.

조인성은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로 치말함과 섬세함을 담은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14일에 방송된 ‘그 겨울’에서 조인성은 절제와 분노, 긴장감과 애절함 등의 다양한 감정연기를 완벽한 표정연기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는 감정을 억누르는 절제된 눈물연기는 물론, 의미 없는 삶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고자 하는 애절함, 사랑을 믿지 않는 자신이 도리어 사랑에 배신을 당한 분노감, 오영(송혜교 분)에 대한 알 수 없는 자신의 모호한 감정 등 대사와 어떠한 행동이 따르기도 전에 오수의 감정 상태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미세한 표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무철(김태우 분)에의해 칼에 찔린 후의 표정연기는 시청자들과 아픔을 공유하는 듯 실감나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조인성은 섬세하고 치밀한 표정연길 오수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들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임은 물론 전체 흐름을 이끌어가는 주축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그 겨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