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써니'잡고 800만 돌파할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1-09-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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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최종병기활'의 흥행뒷심이 상반기 최고 흥행작 '써니'를 겨냥했다.

28일 영진위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최종병기활'(이하 '활')은 하루동안 1만8575명을 동원해 누전 관객수 713만6866명을 동원, 단 12일 만에 600만 관객에서 700만 관객 돌파를 하고도 꾸준히 흥행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일일 관객 2만여명을 꾸준히 기록하는 '활'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다면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써니'가 기록한 최종 744만1953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감독판 포함) 관객 동원 기록을 갱신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활'이 '써니'의 기록을 넘어서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반열에 올라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개봉된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의 신드롬 열풍이 계속 되는 가운데 29일 개봉하는 '의뢰인'과 '카운트다운' 등 톱스타 출연 화제작들이 속속 개봉된다. 이런 경쟁작들의 틈바구니에서 '활'의 선전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최종병기활'은 현재 각종 영화 예매사이트 예매율 순위에서도 꾸준히 2~3위자리를 지키고 있고 9월 말, 10월 개봉작들과는 액션 차별화를 두고 800만을 향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활'의 싸움은 여름이 끝나 영화 비수기가 시작되는 상황과 다양한 경쟁작들의 개봉 등 다양한 위협요소로부터 스크린 수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이다. 한 여름부터 극장가를 뛰어다녔던 영화 '활'이 800만 돌파를 하며 한국 영화 역사에 방점을 찍을 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흥행 선배로서 10월 개봉하는 신작들과의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까지 7,441,953명으로 최종 스코어를 확정지은 ‘써니’는 2010년 최고의 흥행작 ‘아저씨’(625만)에 이어 ‘미녀는 괴로워’(660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68만), ‘타짜’(685만)를 차례로 잡으며 ‘웰컴 투 동막골’(800만)의 뒤를 이은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1위를 기록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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