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브아걸' 10주년 기념,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하기까지

기사 등록 2016-03-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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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걸그룹이 10년이상 활동한다는 것은 음악적인 성향과 스타일, 멤버들간의 이해심이 없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터.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가수와 방송을 넘나들며 뚝심있는 모습으로 10년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그들의 대표곡과 연대기를 살펴보자.

#데뷔곡 '다가와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데뷔곡인 '다가와서'는 이별 후 남겨진 여자의 아픔을 직설적인 화법으로 표현했으며, 보컬의 음역대가 굉장히 넓지만 과장되어 있지 않고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다가와서' 활동 당시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대중들에게 가창력과 랩실력을 겸비한 그룹이라는 사실을 어필해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조PD, SG워너비 등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며 'Hold The Line' 'Must Have Love'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인지도를 넓혀갔다.

#기대감을 높인 곡 '오아시스'

여름에 발표한 ‘오아시스’는 업템포의 신나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환호는 더 커져갔다. '오아시스'는 '쿨'의 전성기 곡들을 떠올리게 하는 신나는 멜로디와 리듬이 돋보이는 업 템포의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가창력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쿨'의 이재훈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시원함을 베가시켰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원더걸스 'Tell Me'에 묻히는 바람에 훌륭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일찍 끝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으며, 가장 마음 아픈 앨범이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새로운 장르를 결합시킨 'L.o.v.e' 'You' '어쩌다' 'My style'

2008년부터 일렉트로니카 유행이 시작되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L.o.v.e' 'You' 등 전자적인 느낌의 음악소스와 세련된 가창력으로 고급스럽고 중독성이 강한 곡들을 선보이며 각종 음악차트 1위를 휩쓰는 등 가요계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그 중 '어쩌다'와 'My style'는 진보적인 소스와 기계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한번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같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색다른 도전은 그들의 음악성을 잃는게 아니냐는 걱정과 혹평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그들이 기존에 갖고있던 음악적인 색깔과 최근 유행하는 장르의 결합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정상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Abracadabra'와 'Sign'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Abracadabra'를 공개하며 모든 음원 사이트 뿐만아니라 지상파 차트까지 점령했다. 'Abracadabra'는 일렉트로닉 팝 음악스타일의 댄스곡으로 무게감 있는 리듬과 자극적이면서 몽롱한 매력이 돋보이는 몽환적인 사운드의 곡이다. 이와 함께 후속 앨범으로 공개된 'Sign'은 비트감이 있으면서도 감정이 잘 전달되는 '이모셔널댄스' 장르의 곡으로, 달콤하면서도 서늘한 감정이 느껴지는 멜로디 라인과 업템포의 비트가 공존하는 곡이다. 이어 '마사지 춤'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연속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쳤다.

이번 활동을 통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음원 수익만 100억원에 달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걸크러쉬'의 원조 'Sixth Sense'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들은 각종 예능에 출연해 존재감을 키우며 개별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 후 오랜만에 'Sixth Sense'를 공개해 '걸크러쉬'의 역사를 가장 먼저 세웠다. 'Sixth Sense'는 한국 대중음악 최초의 랩소디풍 하이브리드 소울로 다양성을 시도한 곡이다. 이 곡은 클래시컬한 진행에 소울풀한 보컬이 얹어지고, 흥겨운 브라스와 강한 랩, 그리고 하이노트까지 더해져 음악 감상의 최대치를 이끌어냈다.

계속해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뛰어난 음악성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앨범을 공개할 때마다 엄청난 강세를 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모든 멤버들 전원 솔로활동, 예능, 연기, 작사, 작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믿고보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 많은 노력과 다양한 시도를 하며 꿋꿋히 달려왔음을 알 수 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음악팬들 사이에서 믿고보는 그룹인 만큼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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