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민지, 파격 의상 중성적 매력 '과시'

기사 등록 2012-03-13 07:3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선녀가필요해_민지.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민지가 ‘의리의 바이크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민지는 3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김미윤, 연출 고찬수, 정흠문)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의 사생 결단 몸종으로 한복을 입은 단아한 모습만 선보였던 민지의 반전 변신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민지의 파격 변신은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극중 하니의 정의감 넘치는 성격에서 비롯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민지 분)는 우유배달 아르바이트 중 만취남이 된 채 길가에 방치돼 있는 차국민을 들쳐 메고 집으로 데려다주던 중, 술에 취한 차국민이 하니의 등에 실례를 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화려한 옷 취향을 가진 차인표의 딸 차나리(우리 분)의 옷을 빌려 입고 등장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하니와 국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가 맞부딪히면서 남다른 애정을 쌓아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 생애 첫 시트콤 연기를 하게 된 민지가 드라마, 영화 연기와는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져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연기자로서 습득력이 빠른 것인 장점인 민지가 ‘선녀가 필요해’ 이하니를 더욱 잘 표현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연기 시도들을 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과 드라마 ‘대왕세종’의 담이, ‘정글피쉬-시즌1’의 강솔 역 등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