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조승우 “낭만적인 과거를 담은 작품이 좋다”(인터뷰①)

기사 등록 2011-12-1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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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조승우가 시대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12월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인터뷰에서 “과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억압받던 시대의 사람들은 더 순수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조승우는 영화 ‘클래식’, ‘하류인생’ 등 주로 시대극에 출연해 왔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고 매력적이다”라며 “또 나는 차도남처럼 생긴 것도 아니고 서글서글한 옛날 사람처럼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과거는 현재보다 낭만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칼라 사진보다 흑백 사진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빈티지 오디오를 아직까지 소장하고 있다. 누구는 고물 기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추억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렸을 때 집안이 넉넉지 않아 망원동 같은 곳에 살았다. 그 문방구에서 나는 먼지 섞인 습한 냄새를 아직도 기억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영화를 촬영하며 늘 최선을 다 하지만 만족은 없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100번 공연하면 10번 정도 만족한다. 그런데 영화는 100번 찍으면 두 세번 만족할까 말까다”라며 영화 촬영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승우는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두 사나이의 치열한 맞대결을 다룬 ‘퍼펙트 게임’에서 故최동원 선수로 분했다. ‘퍼펙트 게임’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 몰려야만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불꽃 같은 대결을 그려냈다. 12월 22일 개봉.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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