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예슬 효과? 시청률 상승 ‘그래도 꼴찌’

기사 등록 2011-08-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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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스파이 명월’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스파이 명월’은 전국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이 기록한 5.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상승은 최근 불거진 이른바 ‘한예슬 사태’로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상승에도 불구하고 ‘스파이 명월’은 여전히 동시간대 꼴찌라는 굴욕을 면치 못했다.

이날은 스페셜로 진행된 지난 방송과 달리 정상방송이 전파를 탔다. 명월(한예슬 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 여배우를 대신해 블록버스터 드라마에 발탁, 이때 이런 명월에게 톱스타 인아(장희진 분)는 거침없는 말로 선배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를 본 강우(에릭 분)가 “확실히 위, 아래 선을 긋지 않으면 자신이 엄청 잘난 줄 아는 것이 이 바닥”이라며 “특히 한명월씨처럼 노력 없이 스타가 된 케이스는 더욱 그렇다”고 말해 현재 이 드라마가 처한 상황을 꼬집은 듯한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은 14.1%, SBS ‘무사 백동수’는 17.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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