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원준, 스태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은?

기사 등록 2012-03-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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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김원준이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굴당) 촬영 스태프에게 특별한 선물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김원준은 지난 3월 16일 KBS 별관 세트장에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장만한 홍삼을 선물했다.

이날 김원준은 사과머리처럼 앞머리를 묶고 얼굴엔 마스크 팩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데 이어 능청스런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는 촬영이 끝난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 스태프들에게 “건강 챙기세요.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준비했던 홍삼 선물을 건넸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스태프들은 “윤빈이 있어 행복해요. 스태프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윤빈은 영원한 슈퍼스타”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원준은 얼마 전 소속사대표인 김현철에게 라디오DJ로 깜짝 출연해 줄 것을 부탁한데 이어, 자신이 만든 12년 전 미 발표곡 ‘Crazy’를 제작진에게 선물했다. 이어 스태프들을 위한 홍삼선물까지 전달하며 ‘윤빈의 3종 깜짝 선물세트’를 선보인 셈이다.

김원준은 극중 90년대 반짝 인기가수 윤빈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그는 이사온 첫날부터 좁은 옥탑방에 어울리지 않는 그랜드 피아노를 가져와 셀카를 찍는가 하면, 카드 영수증에 사인을 해 달라는 슈퍼 주인에게 자신의 사인지를 꺼내 사인을 남기는 등 ‘허세남’의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원준이 망가짐을 불사할 정도로 작품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완벽한 ‘순정 허세남’의 모습으로 비춰질 김원준의 매력발산을 기대해달라”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넝굴당’에서 펼쳐질 김원준의 매력발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넝굴당’ 8회 말미에서는 장수(장용 분)와 청애(윤여정 분)가 잃어버린 아들 방귀남의 빨간 스웨터를 발견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깜짝 반전이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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