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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최진혁에 '분노 폭발' 긴장감 UP

기사 등록 2013-05-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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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구가의 서’의 이승기가 수지를 납치한 범인으로 최진혁을 떠올리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지난 5월 28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최강치(이승기 분)는 갑자기 사라진 담여울(수지 분)을 데려간 사람으로 아버지 구월령(최진혁 분)을 떠올리며, 극에 달한 분노를 내비치는 모습이 담겨졌다.

그는 사랑하는 담여울을 되찾기 위해 구월령을 향한 행동을 개시할 것을 예고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구월령은 인간을 믿지 말 것을 경고했으나, 그동안 담여울을 통해 믿음에 대한 긍정적인 힘을 얻은 최강치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담여울이 사라졌다는 소리에 지난날 자신이 담여울에게 방울을 건네줬던 장소로 달려갔고,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소멸해 버린다는 구월령의 경고를 떠올리며 그가 담여울을 납치한 범인임을 확신했다.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월령을 부르는 최강치의 분노가 표출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부자간의 격한 대립을 짐작케 했다.

네티즌들은 “이승기, 마지막 표정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정말 완전 멋지다”, “이승기와 최진혁이 으르렁거리면서 대결하는데 내가 다 긴장됐다”, “마지막에 이승기의 연기 최고! 일주일을 도대체 어떻게 기다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회 방송 분에서는 이순신(유동근 분)이 절대 악인 조관웅(이성재 분)을 향한 엄중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이순신과 조관웅의 팽팽한 기 싸움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