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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스파이'-나우 유 씨 미'에 눌려 박스 4위 추락

기사 등록 2013-09-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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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엘리시움'이 '스파이',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등 경쟁작들에 눌려 박스오피스 4위로 추락했다.

9월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시움'은 지난 7일 하루 전국 381개의 상영관에 서 4만 9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지난 6일 2위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두 계단이나 떨어진 성적을 나타냈다.

이는 신작 '스파이'가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음과 동시에 장기 흥행 중인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과 '숨바꼭질'의 인기에 눌린 결과다.

'엘리시움'은 개봉 10일 째 100만 관객을 동원했으나, 좀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엘리시움'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엘리시움'은 2154년 버려진 지구와 선택받은 1% 세상인 엘리시움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부유층은 엘리시움이라는 우주 정거장에 살고 가난한 이들은 황폐해진 지구에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