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타워’, 개봉 6일 만에 170만 관객 육박..200만 돌파 ‘목전’

기사 등록 2012-12-31 06:3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개봉 6일 만에 17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월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30일 하루 전국 615개의 상영관에 35만423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지난 25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69만4746명이다.

이로써 ‘타워’는 흥행 질주 중인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을 제치고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국내 영화의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29일 33만 6796명, 30일 35만4238명으로 이틀 동안 꾸준히 3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한 만큼 오늘(31일) 200만 관객 돌파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CG가 돋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이 출연한다.

화마 속 사람들을 구해내는 소방관으로 분한 설경구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푸드매니저 손예진의 조합이 절정을 이뤘다. 또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역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620개의 스크린에서 28만6526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95만6082명. 아울러 '반창꼬'가 14만2506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59만6924명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