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박해진, 야망과 순애보 오가는 이중적 악역 '호평'

기사 등록 2014-05-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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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온라인] 배우 박해진이 순애보와 야망을 동시에 드러내는 악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에서는 일과 사랑을 사이에 두고 긴장감을 자아내는 박훈(이종석 분)과 한재준(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준은 오수현(강소라 분) 생모의 죽음을 박훈의 탓으로 돌렸다. 수술 가능성이 낮은데 일부러 수술을 해 환자의 죽음을 앞당겼다고 비난한 것. 그러나 수현은 재준에게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난 그 사람한테 고마워. 그런데 재준씨는 그 사람한테 분풀이만 하고 있어"라며 재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돌아섰다.

이후 한재준은 위스키잔으로 성을 지은 뒤 "성주의 눈에 들려면 공주의 마음을 훔쳐야한다"며 오수현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이에 만취한 재준은 수현을 껴안으며 “이사장님 말씀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사과, “네가 박 선생 두둔하는데 정말 싫었어. 수현이가 내가 아니라 박선생 편이라는 게 너무 싫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미안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에서 강렬한 눈빛을 지난 야망가 부터 강소라 앞에서 누구보다 애절한 모습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잇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이다.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 수술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온라인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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