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공연과 기부만으로 新 한류에 도전
기사 등록 2012-08-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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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김장훈의 세계 진출에 가속이 붙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7월 21일 LA 노키아공연장에서 전석 매진을 이룬 공연으로 오바마 봉사상과 LA시에서 주는 좋은 공연상,공연 규정에 대한 엄격한 준수로 받은 LA소방당국상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 공연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장훈은 올해 국내에서 개최하는 연말 공연에 집중하기위해 오는 11월 시카고와 뉴욕공연, 호주 공연을 계획 중이며, 2013년 봄 미국 8개주공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미국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김장훈은 지난 2월 18일 단 한번의 중국 상하이 공연으로 상하이미디어그룹과 중국의 팬들을 사로잡으며,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상하이그룹이 주관하는 한중 수교 20주년공연에 슈퍼주니어와 함께 한국대표가수로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0월 2일 공연되고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한중수교 20주년공 연은 중국최대미디어그룹 상하이미디어그룹이 주관하며 중화권의 가수 3, 4팀과 한국의 가수 3팀이 참여하는 수교이래 최대의 방송행사다.
중국에서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장지에, 대만의 샤오찡탕, 홍콩의 로쯔썅 등이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김장훈과 슈퍼주니어M, EXO-K가 초청을 받았다.
당초 전세계적으로 대세인 한류아이돌그룹들을 대상으로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왕레이사장과 현지 최대 기획사인 백옥란 기획사의 장진 부사장이 “지난 2월 18일 단 한번의 상하이공연과 기자회견으로 김장훈의 중국에서의 인지도가 급상승했으며, 이번 공연의 성격상 중국에서 한국가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김장훈같은 대가수의 출연이 필요하다”고 김장훈을 특별 초청했다.
김장훈 측도 다음해 열리는 중국투어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중이라 흔쾌히 허락하고 “방송이지만 공연같은 준비로 중국전역을 감동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김장훈의 해외진출방식은 독특하다. 먼저 그의 노래들과 공연영상을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상대편에서 꼭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며 공연을 한다.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협조를 얻어야 좋은 공연을 할수 있다는 것이 김장훈의 생각이다.
김장훈은 “외국에서 예능을 할 경우 금방 알린다는 장점도 있으나 통제할수없는 상황에서 잘못 방송을 하면 우스운꼴이 될수도 있다”며 “재미있는 가수는 한국에서 충분히 해왔기에 외국진출은 노래와 공연 자체로만 승부를 보고 싶다. 그 새로운 관객의 순수한 반응과 공연에 대한 집착과 기부문화로 한국과 나를 알리고 싶어 외국에 진출하는것이지 더 큰 시장, 돈이나 이름에는 관심이 없다.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안가면 된다”고 소신을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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