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미운 시누이 떡 하나 더 준다'

기사 등록 2012-04-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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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남주가 시누이들 때문에 고생을 겪었다.

김남주는 4월 21일 오후 방송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남편 방귀남(유준상 분)과 오붓한 저녁을 보내기 위해 통닭과 맥주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차윤희(김남주 분)는 집 대문을 들어선 순간 시누이 일숙(양정화 분)과 말숙(오연서 분)을 만났다.

말숙은 윤희가 들고 온 통닭에 관심을 보였다. 윤희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미운 시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가지고 있던 통닭을 건넸다. 이어 다른 손에 들고 있던 맥주 마저 건넨다.

윤희는 “오다가 강도 만났다. 집 앞에서 형님을 만났는데 우리끼리 몰래 먹으려다 들킨 것처럼 생각돼 그냥 주고 왔다”고 귀남에게 일러바쳤다.

그는 이해하지 못하는 귀남에게 “우리나라 속담에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귀남은 윤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형제들과 자리를 만들어 그동안의 어색함을 좁히려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귀남과 윤희가 숨겨놨던 ‘트러블메이커’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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