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소림사' 유이 수상경공 도전, 무협영화 주인공처럼
기사 등록 2015-1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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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유이가 물위를 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여제자들은 지붕을 달리고 두 손가락으로 물구나무서기를 하던 리량사부의 제자가 되기 위해 수상경공 훈련에 도전했다.
모두가 숨을 죽인 채 리량사부의 시범을 본 여제자들은 한 순간도 흐트러짐 없이 시범을 보이는 사부의 모습을 보고 탄성을 보이기도 했다.
유이는 전직 수영선수출신으로 수상경공 훈련을 앞두고 "영화에서 물위를 달리는 장면은 와이어를 달고 하는데 맨몸으로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물을 좋아해서 물에 관련된 훈련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물속에서는 자유자재지만, 모든 것이 처음은 물 위에서의 훈련은 없었다"고 처음 접하는 수련에 당혹감을 나타냈다.
또한 "물위를 달리는 수상경공 도전에 욕심이 났다.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이는 수상경공 훈련에 도전을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평소처럼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수상경공 도전에 대해 "신문지를 깔아 놓은 느낌이 들었다"며 "끝까지 가기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아쉬움이 남는 도전이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SBS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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