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꿀TIP] ‘쓸쓸 비용·멍청 비용’이란?

기사 등록 2017-06-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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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내가 쓰는 쓸쓸·멍청 비용은 얼마?

‘쓸쓸 비용’ ‘멍청 비용’은 외로워서 또는 부주의해서 쓰게 된 불필요한 돈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워 산 인형이나 식물처럼 쓸쓸함을 잊기 위해 쓴 돈은 ‘쓸쓸 비용’이다. 현금 인출기 이용 수수료나 일기 예보를 보지 않아 여러 개 산 우산처럼 조금만 주의하면 아낄 수 있는 돈을 ‘멍청 비용’이라 부른다. 한 취업포털업체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쓴 쓸쓸 비용은 평균 19만 9천 원, 멍청 비용은 16만 7천 원이었다. 혼자 밥 먹기 싫어 친구들에게 밥 사기, 잘 보일 사람도 없지만 비싼 옷 사기가 쓸쓸 비용의 대표 사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 제값 주고 사기, 휴대 전화 수리하기 등이 멍청 비용의 대표 지불 사례로 꼽혔다고 한다.

▶도넛일까, 초밥일까?

최근 SNS에서 도넛과 초밥을 결합한, 한 마디로 도넛 모양의 초밥이 인기다. 어떤 재료를 올리느냐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달라지는데, 그래서인지 최근 몇 달간 각종 SNS에는 사진과 함께 초밥을 만드는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직접 만드는 방법, 먼저 손으로 도넛 모양을 잡는다. 이때 밥은 설탕과 식초, 소금을 2대 2대 1의 비율로 넣어 섞는다. 밥을 지을 때 녹차 가루나 비트 간 물을 넣으면 더 예쁜 색을 낼 수 있다. 밥 위에 아보카도, 연어, 오이, 날치알, 깨 등 원하는 재료를 올려 모양내고, 랩을 감싸 틀을 잡으면 된다.

▶온라인에서만 팝니다!

요즘 온라인에서만 파는 이른바 ‘온라인 전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 브랜드 제품과 달리 전용 매장은 없지만, 유통 과정이 줄어든 만큼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특징.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사람이 늘면서, 화장품부터 생활용품, 매트리스까지 온라인 전용 제품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또,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네티즌들이 실제 사용 후기를 SNS에 올리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입소문도 퍼지고 있다. 매장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품질, 디자인 등에 대한 우려는 무료 체험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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