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커터' 최태준 "김시후, 촬영 때 집중력 좋아 장난 칠 수 없었다"

기사 등록 2016-03-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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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커터’의 최태준이 고등학생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영화 ‘커터’가 1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어 영화의 상영본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정희성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이 함께해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날 최태준은 “세준이 왜 윤재에게 많은 걸 해줄까 고민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는 나 역시도 많이 주려고 했던 거 같다”며 “친구와의 관계 하나만 생각하면 쉬운 요소여서 지금 저의 잣대가 아닌 고등학교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김시후씨랑은 대화를 많이 했다. 저보다 형이라 상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첫 리딩부터 편안했다”며 “촬영을 빠듯하게 해서 일일 촬영분량이 좀 많았다. 형은 촬영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장난을 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씬에 대해 많이 논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서로의 연기호흡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크린 첫 주연작인 ‘커터’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앞으로의 제 배우 생활의 가능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커터’는 윤재(김시후 분)과 세준(최태준 분)의 이야기를 다루며 오는 30일 개봉한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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