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세종, 광기 눈속임으로 정기준 뒤통수 '수목극 1위'

기사 등록 2011-12-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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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월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전국시청률 2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21.6%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한석규 분)은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서준영 분)이 정기준(윤제문 분)의 밀본에 의해 목숨을 잃자 절규하고 분노했다.

그는 조말생(이재용 분)대감을 내세워 밀본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피의 숙청에 돌입하게 되는 것. 결국 세종은 자신과 함께 비밀리에 한글창제를 도왔던 궁녀 소이(신세경 분), 근지(이세나 분), 목야(신소율 분), 덕금(심소헌)을 비롯해 집현전의 최만리와 정창손 등 학사들도 의금부에 하옥하며 광기를 보였다.

하지만 이 모두는 정기준의 눈을 속이고 한글반포를 비밀리에 추진하려는 세종의 계략이었다. 이처럼 ‘뿌리깊은 나무’는 긴박한 전개를 그려나가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영광의 재인’은 14.2%를, MBC ‘나도, 꽃’은 6.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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