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또똣 김희정, 옥지영에 통쾌한 반격 '이성재 흐뭇'

기사 등록 2015-06-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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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김희정이 옥지영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한방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2회에서 희라(옥지영 분)는 오빠 정근(이성재 분)이 평범한 해녀 아줌마를 만난다는 사실에 분개해 둘을 떼어놓기 위해 해실(김희정 분)을 찾아갔다.

희라는 해실에게 봉투를 내밀며 정신차리고 매몰차게 말했다. 하지만 해실은 "내가 아가씨 오빠한테 정신 나간 건 맞지만. 돈에 환장한 건 아니에요"라며 "잘 생겨서 좋아하는 거예요"라는 말로 한 방을 먹였다.

이어 컵을 들어 물을 끼얹으려하는 희라의 손을 잡고 "난 어제 바다에서 죽다 살아온 해녀야. 이런 맹물 세례로 위협하면 자존심 상하지"라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이런 돈장난 물장난은 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를 덧붙여 희라의 기세를 완전히 눌러 버렸다. 돈과 지위로 사람들을 찍어누르려 하는 재벌들을 상대하는 통쾌한 반격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비서를 통해 해실의 활약을 접한 정근은 "희라한테 한 마디도 안졌다 이거지?"라며 뿌듯해했다. 또한 "날 좋아하는 이유가 잘생겨서라..."라며 자신을 '우리 흑진주'라고 칭했다는 해실의 말에 흐뭇해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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