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개막전 출전 41분만에 교체, 스완지시티 첼시에 2대 2 무승부

기사 등록 2015-08-0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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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지 41분만에 교체됐다.

9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개막전 스완지시티와 첼시와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기성용은 존조 셸비,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스완지를 몰아붙였다. 스완지 역시 끈끈한 조직력과 패싱 플레이로 첼시에 맞섰다. 첼시는 전반 22분 오스카가 처리한 프리킥이 그대로 스완지의 골문을 가르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전반 29분 제퍼슨 몬테로의 크로스를 받은 고미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해냈고 아예우가 혼전 상황이 벌어진 틈을 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첼시는 전반 30분 측면을 돌파한 윌리안이 킥을 했고 이것이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다시 1점을 앞서나갔다. 기성용은 전반 41분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8분 뒷공간을 돌파한 고미스가 쿠르투아의 퇴장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고미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스완지시티는 라이틀리지와 에데르를 투입해 역전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경기는 2대 2로 끝났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기성용의 출전시간은 41분이며, 유효슈팅 1회, 패스성공률 87.5%(24회), 태클 1회, 인터셉트 2회, 파울 2회를 기록했다.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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