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금나와라 뚝딱' 이수경 "악역, 꼭 해보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3-04-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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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수경이 처음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은 4월 4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악역은 처음이다. 욕심이 나는 인물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능구렁이같이 넘어가는 부분도 많은데, 집에서는 여우같이 시부모님에게 싹싹하게 하는 모습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면 내가 남편을 뒤에서 조종하는 것"이라며 "남편이 후계자의 길로 가는 걸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경은 극 중 현준(이태성 분)의 처로, 보석 회사 수석디자이너 성은 역으로 열연한다. 그는 대학시절 몽희(한지혜 분)가 모든 걸 걸고 사랑했던 남자를 빼앗았지만, 그 남자마저 버리고 지금의 현준에게 시집와서 화려한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로, 오는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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