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금’ 신세경-오달수, ‘007본드’ 변신 스틸 공개 ‘찰떡호흡’

기사 등록 2011-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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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 제작 스튜디오 블루, 제공 CJ E&M)의 배우 신세경과 오달수의 색다른 관계가 돋보이는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신세경과 오달수의 관계가 돋보이는 것으로, 두 사람이 총을 들고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마치 ‘007 본드시리즈’를 연상시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검은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세경의 모습에서는 20대 초반의 당돌하고 발랄한 건강미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영화에서 신세경은 전직 사격 선수 출신의 세빈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꿰했으며, 오달수는 사격 코치 출신의 총기 밀매업자 육선생으로 분한다.

극중 오달수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로 제자가 사격을 그만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며 세빈을 옆에서 지켜보는 선생으로 열연, 신세경과 호흡을 맞춰 각별한 사제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알 수 있듯 두 사람은 촬영현장에서도 실제 선생과 제자 사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특별한 사연을 지닌 선생과 제자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줄 신세경과 오달수의 색다른 조합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 보스(송강호 분)와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여자(신세경 분)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은퇴한 조직의 보스로서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송강호와 당돌하면서도 거침없는 신세경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추석 개봉 예정.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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