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 ‘딴따라’, 시청자 궁금증 자극하는 이야기 셋

기사 등록 2016-04-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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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상승곡선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2회에서 배우 지성-혜리-강민혁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궁금증이 담겨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야기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첫째, 지성과 강민혁의 관계

첫 번째 궁금증은 석호(지성 분)와 하늘(강민혁 분)의 관계다. 석호는 우연히 영도학원 CM송을 듣고 하늘에게 음반을 내자고 제안했고, 하늘은 자신이 전과자라며 석호의 제의를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석호의 명함을 받은 하늘은 이름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집으로 돌아와 과거 사진을 보며 “신석호, 석호형..”이라고 읊조리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 두 사람 사이에 남다른 인연이 숨어 있음을 암시해 흥미를 유발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숨은 과거사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둘째, 강민혁과 혜리의 관계

두 번째 궁금증은 하늘의 가족사진 속 누나 그린(혜리 분)의 부재다. 하늘은 석호의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부모님의 납골당을 찾았다. 납골당에 하늘의 가족사진이 놓여 있었는데, 사진 속에는 부모님, 형, 어린 하늘까지 네 사람만 있어 그린이 없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시청자는 “그린이한테 출생의 비밀이 숨어 있는 건가?”, “그린이랑 하늘이가 친 남매가 아닌가?”, “왜 가족사진에 그린이가 없지? 소오름~” 등 그린과 하늘의 관계에 대한 무한관심을 보이고 있다.

# 셋째, 진범의 정체

세 번째 궁금증은 하늘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운 진범의 정체다. 하늘은 오랜 친구 지영(윤서 분)의 성추행 혐의로 소년재판을 받았고, 누명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전과자가 됐다. 특히 그린을 볼 때마다 잔뜩 겁을 먹은 듯한 지영의 동생의 모습, Ktop엔터테인먼트에 지영이 있는 것이 포착돼 하늘의 사건이 평범한 성추행 누명이 아님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그린을 보고 당황한 Ktop 엔터테인먼트 이사 주한(허준석 분)이 과거 경찰조사를 받는 하늘을 지켜본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진범의 정체와 사건의 내막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딴따라’ 제작진은 “시청자의 크나큰 관심에 감사드린다. 다음 주 방송되는 3-4회에서 궁금증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또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1,2회를 감독판 버전으로 재편집했다. 오늘 오후 1시 1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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