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하희라, 순수 캐릭터 열연 '시선 집중'

기사 등록 2012-03-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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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하희라의 지적장애 연기가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월 31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에서는 닻별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선영(하희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영은 닻별(안서현 분)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존재가 피해만 끼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닻별은 이모 선영 때문에 아빠(김태우 분)가 집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선영은 자신을 달가워하지 않는 닻별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닻별이 힘들 때 도피처가 될 수 있게 인디언 천막을 만들어 주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 주는 등 애를 썼다.

자신한테 무례한 조카를 위해 노력하는 선영의 순수한 모습과 아역 배우와의 나이를 뛰어넘은 연기 호흡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바보엄마 하희라님 진짜 너무 좋다. 단 10분 만에 내 가슴을 후벼 팠어. 아줌마 감성 또 나오게 하다니” “‘바보엄마’ 본방 사수중. 웃을 준비 끝” “‘바보엄마’ 진짜 너무 재미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형식과 아역 연기자 안서현의 우정은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신현준-김현주-김태우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열연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선영은 영주와 정도(김태우 분)가 이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정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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