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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희의 FOCUS영화] 라이언 레이놀즈의 캐릭터 변화, ‘셀프/리스’ ‘데드풀’

기사 등록 2015-09-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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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가 10일 개봉을 앞둔 ‘셀프/리스’와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데드풀’의 주연 확정까지 이어가며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두 작품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은 캐릭터는 몸이 체인지 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먼저 ‘셀프/리스’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시한부 인생 대신 기억 이식을 통해 젊고 건강한 몸으로 체인지 된다. 그가 맡은 에드워드는 뉴욕 최고의 재벌이지만, 암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앞두고 있다가, 기억의식으로 새로 태어난 젊은 몸을 갖게 되는 캐릭터다.

영화 속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완벽한 신체 조건의 샘플이자 기억을 이식한 채 몸만 체인지 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에드워드로 변신한다. 그는 건강한 체력과 멋진 외모로 파티, 레저, 운동 등 화려한 인생을 만끽하는 모습을 표현하며 뿐만 아니라, 엄습하는 낯선 환각들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등의 탁월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자신을 위협하는 무리들에 맞서 선보이는 맨손 격투신, 카체이싱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현란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력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이처럼 ‘셀프/리스’는 돈으로 원하는 몸을 산다는 독특한 설정과 라이언 레이놀즈 뿐 아니라 매력적인 연기파 배우 벤 킹슬리, 매튜 구드가 선보이는 열연과 흥미로운 전개, 액션 장면들이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데드풀’에서도 역시 라이언 레이놀즈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암 치료를 위해 특수 실험에 참가해, 슈퍼 히어로 데드풀로 변신한다. ‘데드풀’은 2016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특수용병 출신의 주인공 웨이드 월슨이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특수 실험에 참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가 치유능력과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변신하게 된다.

‘데드풀’은 마블 히어로 사상 가장 독특하고 탁월한 개그 감각과 각종 무기를 다루는 실력도 뛰어난 매력적인 히어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유롭게 힙합 음악을 즐기고 만화를 그리다가도 거침없는 액션과 잔혹함으로 수십 명의 적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복합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미 수차례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할리우드와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