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진의 드라마포유]'부탁해요 엄마', KBS 드라마국 명성잇는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

기사 등록 2015-08-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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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KBS 드라마의 명성을 잇는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15일 출격한다. 유쾌한 주말극답게 막강한 매력들로 무장한 ‘부탁해요, 엄마’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킨 가운데 드라마의 백미, 관전포인트를 분석한다.

KBS의 과감한 파격적인 변신, 믿고 보는 캐스팅

KBS 드라마는 이전부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 딸 서영이’, ‘가족끼리 왜 이래’ 등으로 가족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족 드라마' 위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왔던 바.

그러나 KBS는 세상에 다시없을 징글징글한 '모녀사이'에 주목, 파격적인 소재로 또 하나의 국민 드라마를 탄생시킬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다수의 작품으로 막강한 연기력을 입증한 유진, 이상우, 오민석, 손여은, 최태준, 조보아와 고두심, 김갑수, 김미숙, 송승환, 김영옥 등 연기를 논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 중견 배우들이 등장. 믿고보는 배우들의 조합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이미 최고치다.

앙숙 모녀의 전쟁 일지

이진애(유진 분)에겐 인생 최대의 목표가 있다. 바로 엄마로부터 독립. 이를 향한 문턱에서 할머니 병원비, 아빠 사고 수습비 등으로 매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진애는 힘겹게 모든 돈으로 엄마의 반찬 가게 보증금을 보탰더니 “누가 너더러 그따위 짓 하래!”라고 화를 내질 않나, “나 진짜 엄마 딸 맞아?”라는 악에 받친 물음에 모진 소리만 돌아오질 않나.

개와 고양이처럼 늘 만나기만 하면 발톱을 세운 채 서로를 물어 뜯는 진애와 산옥. 진애는 늘 입에 딱지가 붙도록 “엄마처럼 안 살겠다”며 호언장담하지만 결국 엄마와 평행이론을 겪게 되는데. 팽팽한 모녀의 갈등, 그러나 그걸 치유해주는 것도 서로를 향한 깊은 애증이라는 건,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다. 이에 두 모녀가 갈등을 해소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모녀사이 100% 공감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주말극답게 다양하고도 현실감 있는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판매직 사원에서 본사 정직원이 된 장한 딸과 성공을 위해 가족의 희생쯤은 당연하다 여기는 장남, 만년 취준생 막내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시청욕구를 고조시킨다. 앙숙 모녀가 다음엔 어떤 일로 싸울지, 철부지 아빠는 언제 철이 들지 중독성 강한 스토리로 안방 극장을 장악할 예정.

강자들이 모여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15일 첫 방송.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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