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인 더 하이츠' 양동근 "군 생활 없었으면 포기했을 것 같은 작품"

기사 등록 2015-08-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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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유진기자] 양동근이 '인 더 하이츠'로 뮤지컬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시 중구 남산창작센터 제1연습실에서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공개 연습 현장이 진행된 가운데 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 오소연, 제이민, 김보경, 루나(에프엑스),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양동근은 뮤지컬 작품 출연 소감에 대해 "오랜 만에 가진 복귀 무대다. 하늘 같은 선배들, 연출님과 함께 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신인 배우의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또 "군 생활 당시 뮤지컬 무대를 경험해 본 적 있다. 군인 작품이기 때문에 스파르타식으로 뮤지컬을 했던 기억이 남는다. 이번 뮤지컬은 그때의 경험이 없었으면 포기했을 것 같은 작품이다. 정말 힘들다. 랩도 그렇고 무대도 모두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을 것 같아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작품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뮤지컬 무대에서 랩 하는 것 자체가 큰 차이점이다. 지금까지 랩이 결합된 뮤지컬 공연을 본 적이 없었다. 랩을 어떻게 뮤지컬에 녹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변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제62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포함 작곡 작사상, 안무상, 오케스 트라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제 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등을 휩쓸며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될 예정.

 

박유진기자 rori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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