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진출 2NE1, 소시 카라와 차별점은? 자유분방과 개성!

기사 등록 2011-09-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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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도쿄)=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서울 최준용기자]걸그룹 2NE1이 일본 데뷔 콘서트 투어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장식한 가운데 일본 음악시장을 선점한 소녀시대와 카라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 언급없이, 자신들은 개성과 자유분방함으로 승부할 것이라는 일본진출 전략을 살짝 언급했다.

2NE1은 지난 19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첫 일본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21일 발매되는 일본 첫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로,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1만2000명의 환호 속에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2NE1의 활약 속에 일본 언론은 “노래, 랩, 춤 등 세계 수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호평했다.

이후 2NE1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공연 때와는 달리 스탠딩 석이 없어, 관객의 호응이 없을까 걱정했다”라며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으며, 우리들의 히트곡 한국어 가사들을 따라부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일본 내 음악시장을 선점, ‘신한류’를 이끌고 있는 소녀시대와 카라와의 차별성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없이 “어디에 맞춰서 활동하려 하지 않고, 개성과 자유분방함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2NE1은 첫 날 공연 이후 현지 언론들의 호평에 대해 “아시아 여성을 대표할 수 있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며,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우리들의 노래 가사 등에서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NE1은 향후 보완해야 될 점도 잊지않았다. 산다라 박은 “관객들과 대화하는데 호흡이 맞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라며 “앞으로 일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NE1은 요코하마(19일~20일)에 이어 코베(24일~25일), 지바(10월 1일~2일) 등 3개 도시 총 6회 7만 관객을 동원하는 ‘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코하마(도쿄)= 황용희기자, 서울 최준용기자 tjs@,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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