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회사원’, 개봉 첫 날 ‘광해’ 추격..박스오피스 2위

기사 등록 2012-10-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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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0월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회사원’은 전국 485개의 상영관에서 10만28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8432명이다.

이로써 ‘회사원’은 그동안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를 바짝 추격하며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는 ‘광해’보다 현저히 적은 상영관을 확보한 가운데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회사원’은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10년 동안 시키는 대로 일해 온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표적이 돼 벌어지는 사투를 다뤘다.

특히 이 영화는 소지섭의 강도 높은 액션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미연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제국의 아이들 동준과 ‘대세’ 곽도원이 출연, 극을 든든히 뒷받침한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광해’는 전국 574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수 10만4212명, 누적 관객수 866만1340명을 동원했다. 이어 3위는 3만30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4만8203명을 기록한 ‘루퍼’가 차지했다.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의 ‘위험한 관계’는 일일 관객수 2만6826명, 누적 관객수 3만2543명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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