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호날두가 2골 2도움 맹활약으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선사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샤흐타르와의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5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는 샤흐타르에 4대 2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남은 한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2골 2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이 키퍼의 키를 넘기며 호날두에게 연결을 해쏙, 호날두가 헤딩으로 샤흐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1분 중앙 수비수 바란이 부상으로 다닐루와 교체돼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4분 호날두가 수비수 2명을 속이며 침투하는 모드리치에 패스를 했고, 모드리치는 간결한 슛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후반 7분 호날두가 오른쪽을 침투하던 카르바할에게 패스를 했고, 카르바할이 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팅으로 샤흐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호날두가 베일의 크로스를 받아 두 차례의 슈팅 끝에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 베일을 빼고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를 투입해 주말 리그전을 대비했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후반 31분, 37분, 42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1점차로 추격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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