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유재석·정형돈·노홍철 등 영입 계약금만 84억 썼다 '시선집중'

기사 등록 2015-11-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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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FNC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을 영입하기위해 계약금을 약 84억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NC가 2015년 지급한 계약금은 84억 3200만 원이다.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에 들어간 전속 계약금 합계다.

FNC는 지난 7월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금 50억 루머가 돌았지만 한성호 대표는 "시장에서 떠도는 소문에 불과하다"며 일축한 바 있다.

FNC의 2015년 3분기 매출액은 128억 6119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39% 이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억 4760만원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 떨어졌다.

이는 2015년 AOA,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 소속 그룹의 활약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에 비해 예능인 전속 계약금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유재석, 김용만, 송은이, 정형돈, 노홍철,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FNC는 올해 유재석에 이어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 등과 연이어 계약을 맺으며 몸집을 불렸다. 이에 코스닥에 상장한지 1년도 안 돼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홍은선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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