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송승헌, 목숨 잃을 뻔한 이범수 살렸다

기사 등록 2012-07-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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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송승헌이 목숨을 잃을 상황에 놓인 이범수를 구했다.

7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는 총을 맞고 큰 부상을 입은 이하응(이범수 분)을 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 진혁(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응은 자신이 죽을 거라고 예상한 채 진혁에게 "아들 명복이를 잘 부탁한다"며 유언했다. 하지만 진혁은 냉정함을 잃지 않은 채 "명복이는 나으리가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하응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애썼다. 영래(박민영 분) 역시 진혁의 곁을 떠나지 않은 채 온 힘을 다해 그를 도왔다. 또 춘홍(이소연 분)은 이하응에게 자신의 피를 수혈할 것을 부탁했고, 이로써 이하응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

특히 이날 의사의 소임과 역사를 바꿀 열쇠를 쥔 진혁의 고뇌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국 진혁이 택한 것은 의사의 길. 진혁은 이하응이 훗날 천주교도들을 학살한 병인박해의 주범임과 동시에 천주교신자인 영래 역시 그로 인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사로써 소임을 다했다.

또한 그는 수술을 마친 후에도 일시적으로 심장이 멈추며 위급 상황에 빠진 이하응을 살리기 위해 진땀을 흘리며 심폐소생술을 했고, 이로써 이하응은 또 한번 진혁으로 인해 목숨을 부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옛 생각에 잠긴 경탁(김재중 분)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을 찾아가 회상에 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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