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심은경 주연작 '조작된 도시' 1일 크랭크 인

기사 등록 2015-07-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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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제)가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 등 캐스팅을 마치고 첫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서울 용산에 진행된 첫 촬영은 게임 상에선 팀원들의 존경을 받는 리더지만 현실은 PC방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대신하면 권유의 일상장면으로 시작됐다. 지창욱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현장을 이끌었으며 심은경은 촬영이 없음에도 크랭크 인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달궜다.

'조작된 도시'는 아무 이유 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권유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의 실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2005년 800만 관객을 동원해 '웰컴 투 동말골'에서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캐스팅을 보여준 바 있는 박광현 감독은 '조작된 도시'에서 지창욱, 심은경을 비롯해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 등 신선하면서도 실력과 개성을 갖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창욱은 극중 게임 세계에서는 팀 레쥬렉션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지만 현실에선 별 볼일 없는 백수 권유 역을 맡았다.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된 후 점점 변화하게 되는 권유 역의 지창욱은 세련미와 도시적 매력을 벗고 평범한 20대의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거친 에너지까지 기존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심은경은 권유와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천재 해커 여울 역을 맡았다. 남다른 행동력과 천재적 해킹 기술을 갖춘 여울 역의 심은경은 지창욱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비밀에 싸인 국선변호사 민천상 역은 오정세가, 무자비한 성격으로 권유를 끝까지 쫓는 마덕수는 김상호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지창욱, 심은경과 사건에 맞서는 레쥬렉션 팀의 멤버 여백의 미 역에는 김기천, 데몰리션 역에는 안재홍이, 용도사 역에는 김민교가 캐스팅 돼 팀플레이를 보여준다.

지창욱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 그런 복잡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의 촬영이 더 기대된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박광현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머리에 그렸던 바로 그 캐릭터와 일치하는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 첫 촬영의 느낌이 좋다. 좋은 영화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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